제20회 아시안 게임이 아직 막을 내리지 않았지만, 베트남 스포츠 대표단의 ‘책임 인정’ 소식이 빠르게 전해졌다. 9월 28일 오후 현재, 베트남은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6개를 획득했으나, 당초 목표는 최소 금메달 4개였다. 따라서 목표와 현실 사이의 격차는 메달 순위표뿐만 아니라, 아마도 많은 이들을 골치 아프게 하고 있을 여러 계산 속에서도 드러나고 있다.

제20회 아시안게임 베트남 대표단 단장인 응우옌 홍 민 씨는 선수들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지 못한 데 대해 단 지도부가 책임을 진다고 밝혔다. 지적된 원인으로는 심리, 회복, 영양, 과학 기술, 그리고 투자 전략이 요구 수준에 미치지 못한 점 등이 꼽혔다. 들어보면 원인 목록이 너무 길어서 이를 하나로 묶어 대표팀을 구성한다면… 별도의 경기를 치를 수 있을 정도다.
더 주목할 점은 ‘이중 목표’라는 난제다. 베트남은 SEA 게임에서의 위상을 유지하면서도 아시안게임과 올림픽 무대에서 도약하기를 원한다. 일부 국가들은 심도 있는 투자에 집중하기 위해 SEA 게임 성적을 낮춰도 감수하는 반면, 베트남은 여전히 우선순위 선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 유일한 금메달은 가라테에서 나왔으며, 4개의 금메달이라는 목표는 여전히 앞날에 놓여 있다. 아시안게임이 아직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모든 상황은 여전히 바뀔 수 있다. 하지만 메달 수를 늘리고 싶다면, 매 대회마다 나오는… 책임 소재를 밝히는 말만 기대해서는 안 될 것이다.










